칼럼과 블로그 문화는 퇴보할 것인가? 기본

제목: 칼럼과 블로그 문화는 퇴보할 것인가?

요사이 칼럼과 블로그들의 가장 큰 문제가 운영진 쪽에서 자꾸 특정블로그를 홍보하려고 하는 개입성에 있습니다. 블로그 홍보는 운영진이 절대 개입해서는 안되고 고른 노출 속에서 네티즌들이 선별해 볼수 있도록 꾸며져야 합니다. 즉 운영진 입맛에 맞는 특정의 논지를 이끌어내려 하지말고 모든 블로거의 소리가 인터넷 세계에서 울려퍼지도록 하는 배려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그래서 제가 말한 새로운 칼럼이나 블로그의 탄생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얘기가 여기에서 나온 겁니다. 포탈에서 자꾸 파워블로거들의 외침을 제어하려고 하니까 다시말해 상위클래스에서 이들의 노출을 자기네 입맛에 맞게 홍보해주고 묻어버리고 하는 횡포를 근절하지 않는한 블로그와 칼럼의 발전은 없습니다.

하나포스(2010년 7월 1일 현재 서비스 종료)를 제외한 모든 포탈들이 각 세부 섹션에 특정블로그를 추천블로그로 게시해 놓아 블로거들을 자기들의 제어권 안에 놓으려 애쓰고 있습니다. 그래서 블로거들이 열심히 작성하여 올린 새 글들은 맨 밑에서 다른 블로거들의 파상공세에 밀려 얼마간 게시되다 사라져 버립니다. 이게 무슨 칼럼이고 블로그입니까? 이런 블로그에다 글을 올리느니 차라리 그 시간에 등산하고 발닦은 다음 자는게 더 이로운 일입니다.

묵묵히 글을 쓰며 조용히 외치는 블로거들을 홍보해 주지 않는 블로그는 존재 가치가 없습니다. 또 그 블로거가 회사방침에 반하는 글을 쓴다고 하더라도 그걸 충언이라고 생각해야지 방해가 된다고 이런 식으로 블로그 구조를 만들어 버리면 아무도 거기다 좋은 글을 쓰려고 하지 않을 것입니다.

자고로 귀에 쓴 말은 약이 되고 귀에 좋은 말은 독이 된다고 했습니다. 예로부터도 간신은 좋은 말로 아부하기 좋아했고 충신은 언제나 고언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포털이 블로거들의 충언을 고깝게 생각한다면 그야말로 그 포탈은 발전가능성이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제가 하나포스 블로그를 둘러보고 제가 지금까지 여러 칼럼과 블로그에 글을 쓰며 생각한 것들을 이렇게 정리해 올려 봅니다.

<추신>
제가 근데 하나포스 블로그에서 글을 쓰지 않는 이유는 전에 있었던 엠파스가 검색에서 사용자의 블로그 검색결과에 장난을 쳤기 때문입니다. 블로그 소스를 다른 포탈에도 적용하기 위해 개발자가 그랬는지 아니면 개인미디어를 견제하기 위해 회사차원에서 전략적으로 그랬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한번의 직접 내사방문으로 시정을 요구했던 일이 재차 발생했기 때문에 제가 블로그를 폐쇄하였습니다. 만약 이런 일들이 저 뿐만이 아니라 대다수 열렬 블로거들에게 다발적으로 일어났다고 한다면 그야말로 인터넷 문화의 크나큰 퇴보가 아닐 수 없습니다. 아니면 도미노 작용의 나비효과를 노린 1인 블로그 파괴공작이었는지도 모릅니다. 지금은 여러가지 가능성(해킹까지 염두)을 열어두고 있는데 그당시 그일로 전 큰 충격을 받고 입원까지 하였습니다만 기술적으로 실현가능한 인터넷 민주주의란 대의명분이 기업의 욕심과 정부의 기득권력에 짓눌려서는 절대 안됩니다. 아직도 우리 사회는 강자가 민중을 통제하는 지극히 비민주적인 사회입니다. 전 하나포스 블로그가 과거 Daum칼럼과 비슷하다고 해서 또다시 그같은 전철을 밟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거기에서 글을 쓰지 않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것이 '신뢰'의 중요성입니다. 전 제가 직접 만든 칼럼에서 혼자 외로이 글을 쓰지 못할 거라면 평생 나에게 실망을 안겨준 포탈에는 다시 가지 않을 겁니다. 그리고 칼럼이 만약 만들어졌을때 저의 정직한 이념을 믿고 와주는 사람이 있다면 고마운 일이지만 없더라도 실망하지는 않을 겁니다. 물론 제가 병을 갖고 있기 때문에 평생동안 이런 게시판에서 글을 쓰다 죽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 글을 읽고 마음에 동요를 받는 학생들이 있다면 이런 생각들을 실천하려고 노력하는 사람도 있구나 하고 꿈을 키워나가길 개인적으로 권고드립니다. 지금은 이를 무너뜨리려 하는 세력들과의 싸움으로 세상이 시끄럽지만 고비만 넘기면 반드시 세상은 평온해지고 살기좋아지리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저는 살면서 한가지 깨달은게 있습니다. 가끔 지금도 EBS에서 흘러나오는 수능방송을 듣고 있노라면 세상이 참 느리게 변화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제가 어렸을때 보았던 문제풀이방식이 2000년이 훌쩍넘은 아직도 학생들 대입에 활용되고 있다는 사실이 제 눈을 의심케 할 정도로 놀라웠습니다. 그게 아까 말한 그 깨달음입니다. 저는 죽을 때까지 제 이념을 실천하다 죽겠지만 이런 제 글을 읽고 누군가 릴레이 식으로 한 뜻, 한 방향으로 이어나가다보면 세상은 어느덧 조금씩 그쪽으로 변해 있을지 모릅니다. 그게 아니라 정반대의 길로 나아간다고 한다면 그건 아마도 먼 미래에 걸쳐 인류가 멸망의 길로 퇴보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일 겁니다. 얘기가 장황하게 길어졌는데 아무튼 오늘도 전 다시한번 제 생각을 이곳 게시판에서 다잡아 봅니다. 다들 건투를 빕니다.

<추신2>
제가 오랜간의 컴퓨팅 생활을 하면서 느낀 거지만 서버측이나 클라이언트 PC측에서 OS(Operating System) 차원의 해킹이 개입돼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심지어는 국내에서 제공되는 각종 서비스들도 알 수 없는 에러와 변조들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그게 OS 차원의 해커가 개입됐을지도 모른다는 방증입니다. 물론 명확한 오류라면 해결하면 되겠지만 어떤 오류는 틀린데가 전혀 없는데 에러가 나거나 똑같은 소스에서 몇분뒤엔 다시 실행되는 기가 막힌 일까지 벌어집니다. 이런 모든 것들이 OS가 MS나 외산업체에 종속된 결과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중요한 자료의 변조는 주의만 기울이면 주위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더 많은 내용은 제 게시판을 방문하십시요. (게시판이 연결 안될시 게시판2로 연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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