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 포트 내부 USB 케이블 연결하려다가 개고생 한 적 있습니다. 트위터/페이스북

2013.06.06
아버지 친구분 집 컴퓨터 예전에 업그레이드 해주다가 내부 케이스 USB케이블이 짧아서 어쩔 수 없이 중간 선을 절단해서 양 끝단 16군데를 납땜해 연결했는데 최근 그 친구분네 집엘 가봤더니 그 선에 연결된 전면 USB 포트가 가끔 문제를 일으키고 있더군요. 그래서 제가 남는 케이블 연결해보겠다고 그분 댁에 가서 선을 대봤더니 역시 짧아서 하는 수 없이 용산에 들르게 되었는데 내부 USB케이블이라 따로 부품을 팔지는 않고 케이블을 직접 제작해서 선을 길게 만들어서 부품을 구해왔는데 이게 기존 납땜을 떼고 전면 USB 포트 부분부터 납땜해야 해서 일이 장난아니게 힘들었습니다. 이게 선을 넣는 구멍이 너무 작고 기판이 너무 작아서 인두로 납땜하는게 너무나 불편하고 힘들었습니다.

결국 3시간 정도 씨름하다가 결국 선을 세워서 겨우 납을 다 붙였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그 작업을 내가 어떻게 했는지 신기하기까지 합니다. 1mm 도 안되는 간격의 8개 작은 구멍에 선을 곧추 세워서 납땜해야 해서 엄청 힘들었네요. 또 선이 서로 붙기도 하고 기판에서 떨어지기도 해서 여러번 작업을 해야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겁도 안나고 어떻게 그때 정신일도로 그 작업을 마쳤는지 아찔하기까지 합니다. 지금은 납이 정상적으로 기판에 다 잘 붙어 아마 그분 컴 전면 USB 포트가 아주 잘 동작할 겁니다. 보람은 컸는데 고생은 너무 많이 했네요. ㅡ_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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