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어머니의 창의력에 감탄한 아침이었네요... ^^

오늘 아침에 어머니가 창닦개로 뭔가를 하고 계셔서 보니까 녹색 끈적이 테이프를 창닦개 끝 머리 부분에 붙이고 계셨고 저는 아까 아침식사 후 식탁을 정리하고 나서 쇼파에서 쉬고 있었는데 어머니가 다 완성했다며 저보고 오라고 하시더니 현관 앞 복도에 붙어있는 환풍창문 너머에 예전부터 매달아 놓은 2리터 짜리 물병, 간이형 물걸레 마대자루, 구석에서 뭔가를 끄집어 내는 꼬챙이 둘, 목발2개, 지팡이, 마대자루 등이 바닥으로 떨어진 걸 꺼내 보자며 시동을 거시는데 저는 뭐 이딴거 만들어서 쓸데없는 짓을 하냐며 제가 그 도구를 가지고 창문 너머로 이것들을 끄집어 냈는데 아니 왠걸 사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끈적이 세개가 단단하게 대상물에 부착이 되면서 면이 있는 것들은 죄다 끌어 올려지는 겁니다.

그리고 꼬챙이나 목발, 지팡이 같이 면이 없고 무거운 것들은 뾰족한 모서리를 걸어서 들어올리니 손쉽게 건져 올릴 수가 있었는데 암튼 어머니가 아이디어를 생각해 실천해서 이런 도구를 만들었다는 것이 정말로 놀랍고 대견해 보이시더라구요. 하도 오늘 아침 일이 인상이 깊어서 이렇게 포스트를 작성해 보았습니다. 74세 우리 어머니의 창의성에 정말 감탄했습니다. ^^

현관 복도 창문 너머에 쓸데없는 잡동사니들이 많았는데 이제 깨끗하게 정리가 됐네요.

[현관 앞 복도]

[어머니가 만드신 끌어올리기 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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