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이 인수과정 중에 서비스가 개판이 돼 버렸네요... 블록

지난 달 29일 베가R3 이어폰이 고장나는 바람에 팬텍 서울대점에 들렀는데 거긴 문을 닫고 신도림 테크노마트 서비스센터로 통합됐다고 안내문에 적혀 있어서 다시 힘들게 지하철을 타고 신도림까지 가 이어폰을 교환받으러 갔었습니다. 거기서 어느 젊은 직원이 저를 응대하더니만 구입한지 얼마나 됐냐고 물어서 1년이 안됐다고 했더니 직원이 컴퓨터를 확인해 보더니만 그럼 오늘 수령을 못하고 많이 더 기다려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먼 데서 왔는데 오늘 어떻게 안되겠냐고 했더니 팬텍의 사정이 예전과 많이 다르다며 극구 거절하여 어쩔 수 없이 집으로 허탕치고 돌아와 연락을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근데 이게 한달이 다 되도록 연락이 없는 겁니다. 그래서 오늘 02-2088-1060 번인 신도림 테크노센터로 전화를 했더니 약 5분간 3번 연거푸 연락이 두절되고 1588-9111 번인 대표 고객서비스센터로 전화를 해도 약 5분간 연거푸 2번 연락이 두절되고 난 다음 세번째에 한참을 기다렸더니 연락이 되더군요. 그래서 전 약 25분간 전화요금만 날리고 겨우 직원과 통화를 할 수가 있었습니다. 이것이 방금까지 있었던 일들입니다.

팬텍이 망한다고 하더니만 정말 이제 실감이 납니다. 고객서비스도 점점 엉망이 돼 가고 사람들이 다 떠나서 그런걸까요 정말로 안타깝네요. 대표 고객센터 자동응답 배경음악만 우렁차게 예전 명성을 알려줄 뿐 내부는 점점 이렇게 곪아 죽어가고 있네요.

정말 한 유명한 스마트폰 회사가 이렇게 망하면서 변해가는구나 하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덧글

  • 희망의빛™ 2015/08/17 18:00 # 답글

    방금 테크노 마트 팬텍 고객센터에서 전화가 왔는데 그 사람들 엄청 뺀질거리면서 불친절하네요. 전화도 엄청 무성의하게 받고 서울대점 직원과는 정말 천지 차입니다. 테크노마트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정말 불쾌합니다. 다시 연락받기로 했는데 무척 성의가 없는 걸로 보아 나중에 제가 한번 더 전화를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정말 저녁 6시가 다 돼서 받은 전화가 담당자가 없어서 더 기다려야 한다는 말 뿐이니 정말 불쾌하네요. 여기가 팬텍 고객센터 이미지 다 갉아먹고 있네요. 헐~

    사령탑이 무너져서 그런지 어떻게 직원 교육을 했길래 이모양인지 정말로 한심합니다.
  • memoraser 2015/08/17 18:28 # 답글

    사업 접고도 os 올려 주던 kt테크 생각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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